사회일반
시제품 개발에 최대 1000만 원 지원…‘2020 세운메이드 프로젝트’ 시작!
뉴스종합| 2020-09-29 11:51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머릿 속에 그린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개발,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완성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까지 가능한 ‘2020 세운메이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2020 세운메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할 제품 개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세운상가군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2018년 첫 시행된 뒤 올해로 3회차다. 세운~청계천~을지로 지역에 어울리는 특화된 제품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실제 제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 선정 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비용으로 팀 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체 지원 범위는 총 5500만 원이며, 해당 금액 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서울시 소재 기업,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창업예정자 및 창작자 그룹 등이다. 시제품을 이미 보유한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10월5~18일까지이며, 제품개발 지원 대상자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완성된 제품은 2021년 4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시민들의 투자를 받아 실제 판매로로 이을 수 있다. 세운전자박물관 내 청계상회에서도 전시한다.

지난해에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제품 6개와 세운상가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시제품 8개 등 총 14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시는 앞으로도 세운상가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심제조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제작기술과 메이커 문화의 확대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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