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추석 연휴 앞두고 특고·프리랜서 긴급지원금 ‘50만원’ 지급
뉴스종합| 2020-09-30 09:43
지난 23일 서울 중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마련된 고용안정지원금 상담 창구에서 시민들이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4차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면서 정부는 특수고용직·프리랜서, 아동 돌봄 등에 대한 지원금을 24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다. [연합]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 1인당 50만원씩 주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45만5000여명에게 지급됐다.

30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29일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자 46만3859명 중 45만5600명(98.2%)에게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지급액은 2278억원에 이른다.

지급 대상자중 8259명은 계좌정보 오류 등의 문제로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노동부는 추가 확인 작업 등을 해 다음 달 초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에 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는 지난 7월에도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으로 1인당 150만원씩 받았다. 노동부는 1차 지원금 수급자 약 50만명 가운데 고용보험 가입자를 제하고 지급 대상자를 정했다.

노동부는 다음 달 12∼23일에는 1차 지원금을 못 받은 특고·프리랜서를 대상으로 2차 지원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연 소득(과세 대상 소득 기준)이 5000만원 이하이고 지난 8월이나 9월의 소득이 비교 대상 기간보다 25% 이상 감소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자가 예산 범위를 넘을 경우 노동부는 연 소득, 소득 감소 규모, 소득 감소율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약 20만명을 선정해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한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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