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마스크 착용 의무화 연장
뉴스종합| 2020-10-12 08:21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에서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은 당분간 연장·유지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실내 체육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기존 집합제한 조치를 다음달 12일까지 연장하고 일반 음식점, 영화관 등은 집합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대신 마스크 착용 등 수칙 준수를 권고한다.

또 일반음식점과 카페·커피숍 등 휴게음식점, 제과점의 사업주와 종사자 등이 이용자에게 마스크 착용 고지를 하도록 의무화한 행정명령도 다음달 12일까지 연장한다.

스포츠 행사는 현행 무관중 경기에서 실내는 30%로 하고 실외 스포츠행사에 대해서는 관련 협회 등과 협의해 최대 50%까지 확대한다.

더불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허용하는 대신 식사 등 음식물 섭취는 금지한다.

여기에 결혼식장 뷔페에 대해서는 정상 영업을 허용하지만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백신이 없는 현재로선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방역대책”이라며 “시민들은 일상생활에서 관련 지침을 꼭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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