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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화상’ IOC 바흐 위원장 25일 방한
엔터테인먼트| 2020-10-12 11:23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토마스 바흐(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5일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12일 대한체육회 등 체육계에 따르면 바흐 IOC위원장은 25일 입국해 26일 저녁 열리는 서울평화상 수상식에 참석한다. 이어 27일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리셉션에 참석하고 28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일본에서는 스가 총리를 만나 내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논의한다.

한국은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방한 기간 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은 바흐 위원장에게 이 같은 뜻을 강력하게 피력할 예정이다. 2013년 8년 임기의 IOC위원장에 당선된 바흐 위원장은 내년 3월 그리스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IOC 장악력이 큰 까닭에 재선이 유력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빠르면 2021~2022년 결정될 수 있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지난달 23일 제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바흐 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시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고 평화올림픽의 상징으로 만든 공을 평가한 것이다.

바흐 위원장은 2018년 3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받은 바 있다. 또 문 대통령은 그해 8월 IOC로부터 올림픽금장훈장을 받았다.

유병철 스포츠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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