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대우건설, 초고층 건물 변위관리기술 홍콩 수출
부동산| 2020-10-14 11:44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BMC(Building Movement Control : 초고층 시공 중 변위 관리)’ 기술을 홍콩 고층 복합타워인 머레이 로드 타워 공사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BMC는 초고층건물 시공 중에 발생하는 높이·기울기 등의 변형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이다.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면서 공사 기간과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될 머레이 로드 타워는 대지면적 4만3200㎡에 지상 36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지며, 높이는 190m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2019년부터 이 건물의 기울어짐에 대한 가능성을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1차 기술용역을 수행했으며, 금년 4월(2차 기술용역) 계약에 따라 2023년 말까지 시공단계해석, 재료시험, 현장모니터링 등을 제공하게 된다. 총 계약금액은 약 22만달러다. 이민경 기자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