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피플펀드, 누적 대출액 1조원 달성
뉴스종합| 2020-10-14 15:27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P2P금융기업 피플펀드이 지난달 말 기준 취급액 1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피플펀드는 2018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PF 사업을 최소화하고 개인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로 구성된 소비자금융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했다.

피플펀드의 대출잔액은 2758억원이며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대출잔액 94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59%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피플펀드의 종합 연체율은 3.03%로 나타났다. 피플펀드는 지난해 초 연체율이 13%에 달했지만, 매월 지속적으로 하락해 3%대로 집계됐다. 특히 주력상품인 소비자금융의 경우 개인신용대출 연체율 0.97%,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0.1%로 올해 들어 0%대를 유지하는 중이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이처럼 양적 성장과 더불어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술로 혁신 가능한 사업영역으로의 집중과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향후 피플펀드는 지속적으로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며, 더불어 국내외 대형 금융기관을 통한 안정적인 투자 자금 확보를 통해 P2P 업권을 넘어 비은행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은행 다음 피플펀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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