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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끝나면 중고차 시장으로…쏘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출시
뉴스종합| 2020-10-19 08:25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쏘카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을 선보이며 중고차 판매 사업을 시작한다.

판매되는 차량은 모두 쏘카에서 운영하던 차량이다. 쏘카는 우선 투싼(2017년식, 1100만원대부터), 스포티지(2017년식, 1100만원대부터), 아반떼 (2016년식, 590만원대부터) 등 준중형 SUV, 세단 3종을 판매한다. 쏘카는 차량운영 데이터로 품질을 평가, 분석해 판매제품을 선별했다. 전문 차량공업사의 품질 검사와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유통과정을 최소화한만큼 차량 가격은 시장가 대비 평균 10% 이상 저렴하다. 쏘카는 지속해서 판매 차종과 차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차량 조회부터 구매까지의 모든 과정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쏘카 애플리케이션에서 차량별 가격, 주행거리, 연식, 사고 여부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별 잔여 보증 기간, 편의 사항, 보험 이력 등의 세부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차량을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미리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카셰어링 이용료 수준의 비용만 내면 차량을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전달받아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미리 경험해보고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료는 아반떼 기준 24시간 13만원, 48시간 18만원으로 보험, 주행 요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결제한 타보기 이용료는 구매 시 최종 가격에서 할인된다.

캐스팅 전 차량에는 A/S 기간을 무상으로 연장해주는 ‘캐스팅 보증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중고차는 제조사 보증 기간이 종료된 경우 보증 수리가 어렵거나 보증 연장 상품을 별도로 구매한다. 하지만 캐스팅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최대 500만원 한도 내 1년 2만km까지 무상으로 보증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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