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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선택 아닌 필수”…‘디지털X 서밋’ KT 경영진 총출동
뉴스종합| 2020-10-21 11:16
서울 일원 삼성서울병원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KT 5G 싱크캠을 장착하고 수술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위쪽) 서울 수서역 SRT 정비소에서 직원들이 KT 5G 스마트안경을 이용해 열차를 정비하는 모습. [KT제공]

“코로나19이후 산업 혁신을 리딩한다!”

코로나19로 이제는 필수가 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구현할 KT의 미래 기술이 총 집결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세대(5G) 통신이 바꾸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진단하고 대비하기 위해 KT가 국제 컨퍼런스를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통신을 벗어나 종합 정보통신기술(ICT)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KT가 전 산업군으로 확대되는 ‘디지털 전환’ 시장을 대비한 행보다.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리딩한다”는 구현모 KT 대표의 경영 철학의 일환이다.

구현모 KT 대표

▶KT 주요 인사 총집결…올해 첫 개최= KT는 국내·외 디지털 전문가들이 함께 ‘디지털 전환’의 인사이트를 교환하는 ‘디지털X 서밋(Digital-X Summit) 2020’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8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가 이같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구현모 대표를 비롯해 박윤영 기업부문 사장 등 KT 핵심 인물이 총 출동한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임세현 BC카드 빅데이터센터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를 진행한다.

구현모 KT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올해 최초로 열리는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이를 통한 시장 변화와 기회를 KT와 함께 열어가자는 비전을 발표한다.

이어 KT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이 KT 기업고객(B2B)의 성과와 KT가 보유한 5G,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해 산업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장 확대 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 전문가 진단 이어져=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도 이어진다. 첫 세션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바꾸는 비즈니스 환경’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4차산업혁명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윤성로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DX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스톰벤처스의 남태희 대표는 글로벌 DX 동향에서 파악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시한다.

강연 후에는 KT 김희수 경제경영연구소장을 좌장으로 DX를 통한 기업들의 성장 전략에 대한 패널 토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DX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주제로 진행된다.

KT Cloud/DX 사업단의 윤동식 전무가 KT만이 가진 DX 플랫폼의 차별화 역량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BC카드 임세현 빅데이터센터장이 AI와 융합하는 빅데이터의 힘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KT의 DX 추진 전략에 따른 파트너사와의 협업에 대해 KT 민혜병 기업사업전략본부장과 협력사들이 발표를 이어간다.

한편, 현장에서는 세션과 별도로 KT 디지털전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박윤영 KT 사장은 “KT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디지털X 서밋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공유하고 AI를 비롯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온 저명한 연사들과 유수의 기업들이 함께 디지털 전환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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