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나훈아 ‘테스형!’, BTS·블랙핑크 제치고 유튜브 국내 인기 MV 1위
엔터테인먼트| 2020-10-23 14:18
가수 나훈아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황(歌皇)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도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유통사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3일 ‘테스형!’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집계기간 9∼15일)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등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친 기록이다.

‘테스형!’ 뮤직비디오는 자연 풍경과 나훈아의 모습을 가사와 함께 잇달아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로, 이날 기준 조회수 745만회를 돌파했다.

‘테스형!’은 나훈아가 지난 8월 발표한 앨범 ‘아홉 이야기’에 수록된 곡이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테스형’이라 부르며 “세상이 왜 이래 / 왜 이렇게 힘들어” 질문을 던지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다날엔터는 현재 중국 등지에서 불법 유통되는 나훈아 콘서트 영상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추석 방송된 나훈아의 비대면 콘서트는 당시 안방을 뜨겁게 달구며 인기를 모았다.

임유엽 다날엔터 음악사업본부장은 “중국 사이트의 불법 유통 등은 물론, 영상 및 음원 등의 콘텐츠에 대한 해외 저작권 침해에 철저한 단속을 하고 있다”며 “이는 유튜브 및 SNS 채널 단속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sh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