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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 차원”…서울 이태원·강남 클럽 ‘핼러윈 휴업’
뉴스종합| 2020-10-28 08:53
핼러윈 데이를 닷새 앞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주소현 기자] 서울 이태원·강남의 유명 클럽들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가 끼어 있는 주말에 일제히 휴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8일 각 클럽 공지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와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규모 인기 클럽들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이들 클럽은 "방역당국과 지자체와 협의 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핼러윈 기간 휴업을 자체적으로 결정했다"고 지난 27일 밤 손님들에게 공지했다.

이 중에는 지난 5월 집단 감염 사태를 야기시켰던 이태원동의 한 대형 클럽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클럽 관계자는 "정부에서 영업을 하지 말라고 해서 휴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집합금지 행정명령 등 별도의 지침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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