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TV비평 시청자데스크', 방송시간 옮기고 제작진의 설명책임 강화
엔터테인먼트| 2020-11-07 09:20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KBS의 대표적인 옴부즈맨 프로그램 〈TV비평 시청자 데스크〉가 2020년 11월 8일부터 중요 시간대인 일요일 오전 9시 10분으로 방송시간이 변경된다. 시간 이동과 함께 시청자에 대한 공영방송의 설명책임을 강화한 모습으로 새 단장을 한다

〈TV비평 시청자 데스크〉는 매주 뉴스와 시사, 드라마와 예능 각 분야에 걸쳐 시청자와 전문가, 제작진이 함께 의견을 개진하고 대안까지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 중 하나인 설명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자평가원’들이 참여하는 코너인 〈TV를 말한다〉에 기자, PD 등 제작 책임자들이 직접 출연한다. 앞으로 제작진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평가원들의 지적에 진솔한 답변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시청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까지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한 달 간의 주요 이슈에 대한 KBS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비평〉도 업그레이드된다. 언론학계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들이 뉴스에서 핵심 사안들이 제대로 다뤄졌는지 분석하고 취재현장에서 겪게 되는 제작진의 고충 등 다양한 뉴스 제작 과정의 얘기를 듣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층 새로와진 〈뉴스 비평 줌인〉은 KBS 뉴스의 진화, 발전을 위한 언론 전문가와 제작진의 긴밀한 상호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앞으로 〈TV비평 시청자데스크〉는 시청자 주권 시대를 맞아 더 많은 시청자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공영방송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더 친절하게 설명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옴부즈맨 프로그램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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