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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출범…자율·전기차 운행 안전 확보
뉴스종합| 2020-11-18 14:25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개소식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율차·전기차 등 첨단자동차의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카빅)를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5년 전 6000여대에 불과했던 전기차가 현재 12만대로 급증했고, 첨단 안전장치를 장착한 자동차가 늘어남에 따라 첨단자동차의 주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검사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며 KAVIC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KAVIC은 앞으로 첨단자동차 검사기술 개발·보급,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개발·교육 역할을 맡게 된다. 실제 KAVIC은 이미 '첨단 안전장치 검사기술 연구 연구개발(R&D)' 및 '수소 버스 검사기술 연구 R&D'에 착수했다.

국토부와 공단이 2017년부터 약 230억 원을 들여 설립한 KAVIC은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연면적 9848㎡,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행 영상 분석 장비, 레이더 신호 연구 장비 등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을 도입했고,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는 자동 차로 유지기능이 탑재된 자율차의 출시·판매도 가능해졌다.

윤진환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첨단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안전한 운행환경 조성을 위해 검사기술 개발·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검사제도와 기준의 국제표준화를 위해 KAVIC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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