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인더머니] 약달러·위험선호 기조 계속…환율, 약보합 출발
뉴스종합| 2020-11-26 10:48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원·달러 환율은 26일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106.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2.2원 내린 달러당 1106.7원에 출발했다. 이후 1106~1107원대에서 소폭 움직임만을 보이고 있다.

환율은 하방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달러와 위험선호 기류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 인수를 시작하면서 미국 달러 약세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위험선호 기류도 계속됐다.

다만 당국 개입 우려감 등은 하방압력을 일부 제한할 전망이다. 가파른 환율 하락세를 경계한 기획재정부 등 당국이 1100원 진입을 앞두고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지난 2개월간 원화가 세계 주요 통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절상됐다”며 정부가 비상한 경계심을 갖고 현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th5@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