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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고객중심 최우선으로 더 큰 성과 창출”
뉴스종합| 2020-12-03 09:18
구현모 KT 대표가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2020년 KT인상 시상식’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KT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올 한해 ‘탈통신’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에도 ‘고객 중심’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 대표는 3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2020년 KT인상 시상식’에서 “내년에도 ‘고객 중심’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해 KT가 가진 역량을 십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변수가 많았던 올해에 대해서 그는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 소통과 협업으로 광역본부 체계가 잘 정착됐다”며 “디지털 혁신(DX), 인공지능(AI) 원팀, 한국판 뉴딜 대응, 용산 데이터센터(IDC) 가동, 케이뱅크 정상화 등 ‘텔코(Telco)’에서 ‘디지코(Digico)’로 가는 가능성을 발견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KT인상 시상식은 올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와 직원에게 포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구 대표 취임 이후 지속해서 강조해 온 ‘고객 중심’이 평가의 중요한 키워드로 꼽혔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부서 및 직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광역본부 체계를 정착시켜 KT의 기업체질을 고객 중심으로 혁신한 6개 광역본부(강북·강원, 강남·서부, 부산·경남, 대구·경북, 전남·전북, 충남·충북)에 돌아갔다. 고객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부서와 기술부서를 합치고 내부 업무체계를 혁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고객혁신상은 고객발 자기혁신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 사례, 고객 중심의 혁신적 서비스를 출시한 사례, ‘마음을 담다’ 캠페인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미지를 만든 사례 등이 선정됐다.

구현모(오른쪽) KT대표가 '2020년 KT인상’ 수상자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KT 제공]

이와함께 KT는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애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사회적 가치 기여상’을 수여했다. 사회적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 사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식당들을 적극 지원한 사례 등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총 6건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산‧학‧연 AI생태계를 구축한 ‘AI 원팀 사무국’ ▷한국판 뉴딜에 적극 참여해 수주 성과를 올린 ‘한국판뉴딜대응TF’ ▷유무선 고객 목표 달성을 이룬 ‘부산·경남광역본부와 커스터머(Customer)부문’, ▷코로나19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코로나19대응TF’, ▷kt위즈 창단 이후 최초로 프로야구 정규리그 2위 달성,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룬 ‘KT스포츠’, ▷케이뱅크 등 금융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이다.

이외에도 ‘우수 도전상’에는 ‘기업부문’, ‘AI/DX융합사업부문’, ‘미래가치TF’, ‘네트워크부문’, ‘융합기술원’ 등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 행사는 구현모 대표와 주요 임원, 대표수상자만 참석해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대부분의 임직원 및 수상자들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석해 진행됐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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