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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국토정보공사, 국공유재산 관리·해외진출 업무협약
뉴스종합| 2020-12-04 11:04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4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국·공유재산관리, 공간정보 분야 협력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논현동 LX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성유 캠코 사장, 김정렬 LX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유재산관리 전담기관 캠코와 국토정보구축 전문기관 LX가 그간 축적한 국·공유재산관리, 공간정보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진출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공유재산 효율적 관리 및 공간정보 구축·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해외 공동 진출을 위한 마케팅, 사업 발굴 및 수행 ▷직원 교류 및 업무노하우 공유 등을 상호 협력하고, 향후 국유재산관리 부문 해외사업 확대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진출 전략적 제휴를 위해 LX는 대상국가 지적측량, 지적정보 등록 등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캠코가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와 시스템을 전수함으로써 공공기관 해외진출 협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간다는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공간정보 활용과 국가자산 관리 부문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협업을 주도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국유재산관리 전담기관으로서 1997년부터 국유일반재산 관리․처분을 위탁받아 현재 전국 약 71만 필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미주개발은행(IDB)과 컨설팅 계약 체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MOU 체결 등 19개국, 31개 기관과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부실채권(NPL) 정리 및 국가자산관리 노하우․경험을 전파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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