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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블록체인+게임’ 사업 추진?…‘웨이투빗’ 최대 주주 됐다
뉴스종합| 2020-12-17 11:08

[헤럴드겨제=정태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블록체인 기술 및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인 ‘웨이투빗)’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블록체인과 게임을 결합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지 주목된다.

웨이투빗은 카카오게임즈가 자사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콜옵션 행사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웨이투빗의 주식 약 28만 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45.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웨이투빗은 카카오게임즈의 관계사가 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웨이투빗 블록체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게임 사업을 투자 이유로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웨이투빗은 게임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 사업 등을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작년 대비 400% 성장했다.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주소 혁신 스타트업 ‘인포씨드’ 등 잠재력 있는 기업들과 실생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협업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게임 서비스 사업으로 PC 온라인 MMORPG ‘아스텔리아 로얄’, ‘프리프’, ‘라펠즈’, 액션 RPG ‘그랑에이지’ 등 다양한 게임 IP를 한국, 북미, 유럽 지역에 글로벌 퍼블리싱 서비스하고 있다.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는 “국내 대표 IT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양사 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한 도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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