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은 12월 18일, 자사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1,935억 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주 751만 5천 336주가 신규 발행된다. 납입일은 2021년 1월 15일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지분31.66%를 보유하며 단일주주로 최대주주 지위를 얻는다.

투자금은 전략적 사업 제휴, 신규 게임의 개발 및 연관 산업 투자,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넵튠과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ㆍ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의 개발사와 퍼블리셔 관계를 통해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초부터 넵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넵튠은 최근 가시적 성과를 내고있는 게임사업을 물론, e스포츠, MCN, AㆍI모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의 신규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넵튠 정욱 대표는 "양사가 가진 강점을 발휘해 큰 도약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도연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