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출간돼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2주 연속 종합 1위(교보문고 집계)를 차지했다.

잠들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마을, 그 중심에 있는 꿈을 파는 오랜 상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람들의 아픈 상처와 위로, 사랑과 희망의 얘기는 현실과 그 이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간다. 청소년부터 성인독자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은 무엇보다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이야기가 인기몰이 요인으로 꼽힌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 되면서 학생들이 집에서 학습활동과 여가시간을 보내고, 성인 독자들도 새해를 맞아 1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도서 구매도 늘어났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애독자층이 두터운 스테프니 메이어의 신간 ‘미드나잇 선’이 종합 14위로 11계단 상승했다. 여성 독자의 구매가 90.2%로 압도적이며 20대 여성 독자가 43.1%로 나타났다.

코스피 3000선을 돌파하며 연초부터 주식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식 투자서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가 4계단 상승한 종합 5위에 올랐고,‘뉴욕 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미스터 마켓 2021’ 등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