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與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도 꼬리자르기 탈당할건가"
뉴스종합| 2021-01-15 11:29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의 의혹을 언급하면서 "이번에도 꼬리자르기 탈당으로 비위 의혹을 덮을건가"라고 꼬집었다.

15일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강 의원의 셀프 세금 절감 법안 대표발의, 가족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회삿돈을 활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보도돼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을 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강 의원 스스로에게 해당되는 증여세를 면제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는 보도는 더욱 충격적"이라며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공직자가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박덕흠 의원, 전봉민 의원, 이주환 의원에 이어 강기윤 의원까지 언론에 보도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국민의힘은 특권의힘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은 국민의힘이 이번에도 진상조사 후 징계 및 재발방지라는 공당의 역할을 포기하고 꼬리자르기 탈당으로 사건 무마를 시도할 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공당의 기능을 회복해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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