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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해리스 대사에 박병석 “바이든 행정부가 싱가포르 회담 성과 잘 살리길”
뉴스종합| 2021-01-18 16:44
박병석 국회의장(오른쪽)이 18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이임 예방을 받았다. [국회의장실 제공]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8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에게 “바이든 신(新)행정부가 트럼프 정부에서 쌓은 싱가포르 회담의 성과를 잘 살려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해리스 대사의 이임 예방을 받고 “미국은 우리의 굳건한 동맹이자 핵심 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또 “해리스 대사 재임 동안 5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양국 의회에서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통과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한국과 미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입국제한조치를 하지 않고 교류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도 양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의회의 사정이 해결되는 대로 가급적 이른 시간에 초당적 국회 대표단을 꾸려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대사의 이날 예방에 국회 측에서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고, 미국 측에서는 루시 장 주한미국대사관 정무공사참사관, 숀 김 선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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