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속보] 오스틴 美국방장관 지명자 “인준시 한국 방위비협상 조기 마무리 추진”
뉴스종합| 2021-01-20 06:15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 [EPA]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줄줄이 이어지는 새 행정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가 한국 방위비협상을 조기 마무리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틴 지명자는 이날 인준청문회에 맞춰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 자료에서 동맹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인준이 되면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의 현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그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 조기 타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방위비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폭 증액 요구 속에 표류해왔다.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받으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오스틴 전 중부사령관은 2016년 전역해 인준에 앞서 의회로부터 장관직 자격과 관련한 특별 면제를 받아야 하는 관문까지 있어 인준이 얼마나 길어질 지는 미지수다

미국 현행법에 따르면 군인이 장관직을 맡기 위해서는 전역하고 최소 7년이 지나야 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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