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관악구, “도서관 휴관해도 책 읽고 싶나요?” …비대면 서비스 강화
뉴스종합| 2021-01-21 11:02
비대면대출서비스 안내.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이 휴관하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와 함께 오디오북과 전자책 대출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21일 관악구에 따르면, U-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이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U-도서관(무인도서대출반납기)는 서울대입구역을 비롯해 총 5개소에 264개의 적재함을 설치했다. 예약도서를 무인 대출기로 찾을 수 있고 반납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신림역에 있는 스마트도서관에서도 422권의 도서가 비치돼 현장에서 원하는 도서를 골라 즉시 대출과 반납할 수 있다.

관악구 통합도서관에서는 오디오북과 전자책 대출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1만 1000여종의 전자책과 320여종의 오디오북 가운데, 1인당 5권의 책을 손안에 태블릿PC나 핸드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시 접속 인원 제한이 없어 인기 있는 전자책도 예약을 걸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동네서점 바로대출제도 운영한다. 관내 동네서점에서 신간 도서를 1인당 1회 5권, 한 달 10권의 도서를 빌려볼 수 있다. 월 평균 960여명의 이용자가 1770여권을 대출했다. 지난해 1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2만권 이상의 도서를 활용한 바 있다.

공공도서관에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사전에 전화로 신청하고 대출해가는 최소대면예약대출서비도 운영 중이다. 1인당 5권의 대출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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