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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차관 “경제회복만으론 불충분…AI의사개발, 280억원 지원”
뉴스종합| 2021-01-22 10:17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차관은 “회복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위기 전 수준을 넘는 회복력을 갖추기 위해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민첩해야 한다”며 “금년 상반기 공모과정을 거쳐 4년간 총 280억원을 (닥터앤서2.0 사업에) 지원한다”고 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회복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위기 전 수준을 넘는 회복력을 갖추기 위해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민첩해야 한다”며 “금년 상반기 공모과정을 거쳐 4년간 총 280억원을 (닥터앤서2.0 사업에) 지원한다”고 22일 말했다. 닥터앤서는 인공지능(AI) 의사 소프트웨어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비대면과 디지털의 번성,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으로의 이행 등 다가오는 사회적·환경적 과제들은 기술진보 없이는 돌파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술진보 과제로는 닥터앤서2.0 개발이 제시됐다. 닥터앤서는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정밀검사를 지원해주는 AI 기반 의료용 소프트웨어다.

그는 “폐암·간질환·피부질환 등 12개 질환으로 AI 정밀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료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도 절감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서는 “지방공기업 신규채용은 경영평가 반영 등을 통해 최대한 채용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접일자리 사업은 비대면·재택근무 전환 등을 적극 활용하여 1분기에 집중적으로 채용 및 활동을 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고·플랫폼 노동자 관련 고용통계 관련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중 임금근로자 동향의 경우 경제활동인구조사에 포함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그 외 근로·고용형태에 대해서는 공식 공표 사전단계”라며 “정부 공식통계에 포함하기까지는 정형화하기 어려운 비전형근로자의 개념 정립, 관련통계와의 정합성 점검 등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와 관련부처·기관 간 협의 등을 거쳐 신뢰도 높은 통계로 생산·공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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