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민의힘 "선거철 다가오니 정세균·이낙연·이재명 난타전…국민이 없다"
뉴스종합| 2021-01-22 16:32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정부여당을 향해 "선거철이 슬슬 다가오니 대선주자로 불리는 국무총리와 당 대표, 도지사간 난타전에 국민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벼랑 끝에 몰린 국민 앞에서 차기가 어른거리는 문재인 정권 힘 있는 분들의 정책 균열이 보기 민망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단세포'에 '좌측 깜빡이', '몰려다니는 철부지' 등 국민 앞에 권력을 우선시하는 허망한 드잡이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며 "신음하는 국민 앞 각자 도생은 국민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고통을 더해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중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 보상은 어떤 식으로든 이뤄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국고를 거론하며 박자를 못 맞추는 죄로 기재부가 반(反) 개혁세력으로 찍히는 사태는 난데 없다"고 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 [연합]

그러면서 "총리의 격노 하루 만에 나온 부총리의 '화수분' 반박, 국민 앞 전개되는 문 정부의 갈등은 점입가경"이라며 "이익공유제도 기업 자율에 맡긴다지만, 강제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은 열심히 일한 죄를 묻는 민폐정당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그린', '뉴딜', '재생'이란 미명의 출저가 불분명한 눈먼 예산 삭감을 위해서라도, 문 정권은 기재부와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달라"며 "코로나19가 미래 권력을 위한 힘 있는 분들의 약진 발판으로 활용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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