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에스씨디, FDA신약 95% 콜드체인 필수…냉매밸브 세계1위 점유율로 강세
뉴스종합| 2021-01-26 10:02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미국에서 개발돼 시장에 출시되는 신약의 95%가 적정 온도 제어의 유통이 필수적이라는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의 발표에 세계 냉매밸브 점유율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에스씨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씨디는 오전 9시 59분 전일 대비 135원(8.04%) 상승한 1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는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글로벌 콜드체인 유통시장 규모가 1779억달러(약 200조원)에 달했고, 2027년까지 3900억달러(한화 약 43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이 10.7%에 달한다.

뉴욕지부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의 분석도 인용해 지난해 전세계 콜드체인 물류의 약 18%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저온 포장 및 유통과 관련이 있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백신과 치료제의 전세계 공급 등으로 그 비중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허가를 주관하는 신약의 95%가 적정 온도 제어의 유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컨용 모터, 냉장고용 냉매밸브 등을 제조하는 기업인 에스씨디는 냉장고용 냉매밸브 세계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점유율도 98%에 이른다.

number2@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