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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철강기업 ‘세계화’ 시동
뉴스종합| 2021-01-26 11:27

정부가 중소·중견 철강기업들의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새로운 철강제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23개 과제에 1076억원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지원 계획을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산업공유자산 구축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중소·중견기업이 미래차·에너지신산업 등에서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다품종·소량 생산 소재와 가공 기술개발 관련 15개 과제에는 과제당 최대 56억원을 지원한다.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및 자원순환 기술개발 관련 4개 과제에는 과제당 5년간 최대 42억원을, 실증 장비 구축 등 철강 클러스터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 과제에는 최대 6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과제 수행 기관은 평가를 거쳐 3월 중 확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KEIT)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대기업 중심의 국내 철강산업에서 생태계 전반의 강건화를 위해서는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핵심적”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이후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철강사들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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