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트럼프, 플로리다에 전직 대통령 사무실 설립…복귀 준비 시작?
뉴스종합| 2021-01-26 14:34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자신의 퇴임 후 활동을 관장하기 위한 사무실을 설립했다.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서신, 공개 성명, 방송 출연, 공식 활동 등을 책임지고 관장할 집무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무실을 개설한 것”이라며 “지지와 조직을 통해 트럼프 전 행정부의 의제들을 이행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난 뒤 사무실 운영비와 보좌진 급여 등을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사무실 개설과 2024년 대선 재출마 간의 연관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지난해 트럼프 재선 캠프에서 활동한 제이슨 밀러 선임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장 초점을 맞추는 지점은 오는 2022년 중반 공화당이 미 상-하원 다수당 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퇴임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해 각종 추측이 일었다.

2024년 대선 재출마를 비롯해 ‘애국당’이란 이름으로 신당을 창당하거나 새 언론사를 창간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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