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한변협, 박상옥 대법관 후임에 봉욱·여운국 추천
뉴스종합| 2021-01-26 15:59

대법원 전경.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대한변호사협회가 5월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 후임으로 봉욱 전 대검차장과 부장판사 출신의 여운국 변호사를 추천했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26일 “대법원 구성의 다양성 측면에서 대검차장 등 오랜 검사 경험과 원만한 대인관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5월 퇴임하는 박 대법관도 검찰 출신이다.

변협은 여 변호사에 대해서도 “판사 출신으로 법원과 변호사로서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다양한 공익활동을 한 점 등을 고려해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신임 대법관 제청 대상자를 추천 받았다. 대상이 되려면 판사·검사·변호사 등 20년 이상의 법조 경력을 보유해야 하며 45세 이상이어야 한다.

봉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19기로 수료한 뒤 서울중앙지검 검사, 법무부 법무실장,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거쳤다. 2019년 변호사를 개업한 뒤 현재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23기인 여 변호사는 대전지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로 재직한 뒤 2016년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고법에서 근무하던 2015년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우수 법관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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