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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이공계 신입생 대상 LG·삼성출신 CTO 특강
뉴스종합| 2021-02-04 14:22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 연구소대학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석·박사 신입생의 수요지향적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CTO(최고기술경영인) 특강’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주요 대기업인 LG, 삼성의 CTO 출신이 신입생들에게 기술혁신 경험담과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4주 간의 ‘신입생 예비교육’ 기간 동안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4일에는 이희국 LG(前 LG 전자 CTO, 사장)이 ‘기후 변화와 미래 에너지 산업 전망’으로 특강을 시작한다. 오는 15에는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상담역(前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기술혁신 사례와 이공계 인재의 경력계발’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특강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캠퍼스에서 학생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될 신입생 130여명이 수강할 예정이며,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한다.

김이환 UST 총장은 “CTO 특강은 국내 굴지의 기업 경영진으로부터 생생한 기술혁신 경험과 비전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신입생들이 산업현장 기술변화에 관심을 갖고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UST는 산업 현장의 전문성을 교육과정에 접목하는 기술사업화 교육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할 예정이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이다. UST는 항공우주, 신에너지, 건설, 천문, 해양 등 신생 융·복합 분야의 46개 전공을 운영을 통해 과학기술을 혁신하는 현장 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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