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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20분뛴지 사흘만에 '고군분투'했지만…토트넘, 맨시티에 0-3 완패
엔터테인먼트| 2021-02-14 08:48
손흥민(오른쪽)이 14일(한국시간) 열린 맨시티전에서 상대 수비 존 스톤스와 볼을 다투고 있다.[EPA]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몸이 가루가 되도록 뛰었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29)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은 0-3으로 졌다.

손흥민은 사흘전 에버튼과의 FA컵 16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며 3개의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손흥민을 쉬게 할 여력이 없는 무리뉴 감독은 또 다시 손흥민을 믿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손흥민은 후반 33분께 맨시티 수비수 주앙 칸셀루와 공을 다투다 발목을 차여 넘어졌고, 발목은 피로 물들었다.

반면 맨시티는 리그 11연승을 질주하며 15경기 연속 무패(13승 2무) 행진을 달렸다. 여기에 승점 53점으로 2위 레스터 시티(승점 46)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로드리가 페널티킥으로 선제득점을 성공하고, 귄도간이 후반 5분과 후반 20분골을 보태 3-0으로 승리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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