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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도코스타스 PBA·김준태 당구GP ‘우승 마무리’
엔터테인먼트| 2021-02-15 11:29

설연휴 동안 진행된 2개 당구 대회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왼손의 마술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8·그리스·왼쪽)는 생애 두 번째 프로당구 PBA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일부터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룸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PBA 20-21시즌 5차전의 14일 결승전에서 카시도코스타스는 강민구를 세트스코어 4-1(15-9, 13-15, 15-9, 15-0, 15-1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9-20시즌 PBA 초대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21개월 만이다. 이로써 통산 2승으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앵그리버드’ 김준태(27·경북·한국 8위·오른쪽)는 4개월에 걸친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대회인 3쿠션 서바이벌 4차 파이널 대회(9~14일)에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날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김준태는 직전 준결승에서처럼 막강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92점(에버리지 2.1500으로 1위를 기록,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용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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