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주거가 어우러진 탄탄한 지역 내 수요
공원 옆 상가 특성 살린 독특한 설계

최근 한국부동산원(전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상가건물에 대한 투자 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의 2020년 연간 투자 수익률은 4~6%대를 보였으며 대체로 타 투자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의 경우 국고채(3년) 0.99%, 회사채(장외3년, AA-) 2.13%, 금융상품인 정기예금 수신금리(20년 11월)는 0.90%, CD 유통수익률(91일) 0.92%이었다. 특히 서울 경기는 연간투자수익률 5% 이상을 기록, 경기도 집합 상가 수익률은 5.83%로 상위권에 속하면서 상가 투자는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경기 군포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군포 에이스 스퀘어’ 상가가 분양되고 있다. 이곳 건물 일부를 공유하는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의 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 지식산업센터 오피스(428실)는 지난해 3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된 곳이다.

군포 에이스 스퀘어가 들어서는 첨단산업단지는 이미 조성이 된 상태이며 60개 입주업체가 들어와 있다. 오피스 근무자들만 5,000명 이상이다. 건물을 공유하는 군포 에이스 더블유 밸리 지식산업센터에도 1,500여명의 오피스 근무자들이 들어오게 될 예정이다. 인근의 현대로템, 현대자동차중앙연구소 등 대기업 사업장도 근로자만 3,000명 이상이다.

군포첨단 산업단지에 연이어 있는 군포 부곡지구(약4,000세대)와 초평지구(약 3,000세대 예정), 당동2 보금자리 주택지구(약 3,000세대), 군포 송정지구(약 3,800세대) 거주민들의 여가 공간 역할도 수행한다.

이러한 지역 내 수요는 상권 분석 보고서(2020 KB부동산 리브온)에서도 보여준다. 군포 에이스 스퀘어가 들어서는 경기 군포시 부곡동을 중심으로 반경 700m이내 지역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5만여 명(평일 기준)이다.

군포에이스 스퀘어는 군포 고랑치기 근린공원과 연접해 있다. 축구장 크기의 1.5배로 규모가 큰 공원이다. 인공폭포 휴게쉼터 어린이놀이터 족구장 체력단련장 야외무대 등이 들어서 있다. 또 첨단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부곡 근린공원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크진 않지만 군포 첨단산업단지 내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포 에이스 스퀘어는 공원과 연계성을 살리고 공원 이용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 상가를 배치했다. 지층은 보행로에서 진입이 가능해 사실상 1층이며 전면 광장을 따로 두었다. 지층에서 1층으로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옆으로 스탭형 상가가 배치됐다. 유동인구의 체류 시간을 높여 소비를 촉진시키는 설계적 특징을 보인다.

1층은 4면이 개방된 스트리트 몰(mall)로 상가 건물이 도로와 공원, 도로와 도로를 잇는 통로 역할을 한다. 1층부터는 섹션 오피스 하부에 해당하는 A동과 지층에서 시작된 독립 상가인 B동과의 구분이 되어있다. 두 동 모두 가시성이 있으며 효율적인 쇼핑 동선을 만족시키는 스트리트형 상가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2층의 경우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테라스형으로 디자인됐다. 공원에 면하고 있는 일부 호실을 중심으로 테라스, 어닝 설치가 가능하다.

군포 에이스 스퀘어 분양 사무실은 군포 첨단산업단지 내 삼덕빌딩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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