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조직 개편 … “품질관리 강화·전동화 가속도”
뉴스종합| 2021-02-25 11:37
평택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PDI센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품질관리 강화와 미래전략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 PDI(차량 출고 전 검수) 기능을 품질 부문과 프로세스 부문으로 이원화하고, 그룹 애프터 세일즈 조직을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PDI 품질팀은 국내 입항 차량의 품질 검수와 인증 확인을 담당한다. PDI 프로세스팀은 차량의 출고 전 점검과 수리,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 조직 변화를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수입과 통관 절차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테스팅과 현지화를 담당하는 기존 기술개발센터(TDC)는 지난해 12월 신설한 디지털 전담조직인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Digitalization and Customer-Centric Experience)’으로 이관한다.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은 3월 1일부로 부임하는 이안 멀슨(Iain Moulson) 신임 상무가 이끈다. 멀슨 상무는 폭스바겐그룹, 포르쉐 등을 거치며 차량을 소유한 동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고객경험과 디지털 로드맵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등 다양한 제조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경영정상화 및 미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산하 네 개 브랜드의 제품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동화·디지털화로 대변되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유지·관리해야 하는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직 역량 강화 차원”이라며 “이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선도적인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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