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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분희 여성벤처협회 신임 회장 취임 “도전·혁신으로 포스트 코로나 개척”
뉴스종합| 2021-02-26 06:28
김분희 신임 여성벤처협회 회장이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여성벤처협회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김분희 메씨인터내셔날 대표가 25일 12대 한국여성벤처협회장으로 취임하며 “도전과 혁신으로 함께 성장하는 여성 벤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2021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총회에서 협회는 김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인준했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혁신적인 기술과 잠재력을 갖춘 여성벤처기업들이 도약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협회가 여성벤처기업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에 충실하고, 도전과 혁신으로 함께 성장하는 여성벤처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협회의 명예회장인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손갑석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등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년간 여성벤처협회를 이끌며 여성 스타트업 발굴과 여성벤처 스케일업 지원 등을 이룬 박미경 제 11대 회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협회는 ‘도전과 혁신으로 함께 성장하는 여성벤처’를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새 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전략과제로 협회는 ▷여성벤처 생태계 지속성장 기반 조성 ▷여성벤처 스타트업의 양적·질적 증가 ▷여성벤처기업 혁신·성장 촉진 ▷대내외네트워크 강화 등을 제시했다.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성벤처기업이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는 판로개척을 위해 글로벌위원회의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여성벤처 혁신성장 지원센터를 유치, 유망한 여성 스타트업이 ‘죽음의 계곡’을 지나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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