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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적합도, 이재명 27%…이낙연 12%·윤석열 9%”[전국지표조사]
뉴스종합| 2021-03-04 12:52
왼쪽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헤럴드DB]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며 독주체재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특히 이 지사 지지율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에 두 배 이상 격차로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다. 이 대표는 12%를, 윤 총장은 9%를 각각 기록했다.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33%였다.

2월 4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1%p 떨어졌고, 이 대표와 윤 총장은 각각 1%p, 2%p 상승했다. 이 지사는 이 대표와 15%p 격차를, 윤 총장과 18%p 격차를 각각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46%, 이 대표가 27%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7%가 윤 총장을, 10%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지지했다.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4%를, 국민의힘이 21%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정의당 6%, 국민의당 4% 등 순이다.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모두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앞섰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29%를, 국민의힘 21%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32%로, 국민의힘 28%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46%로 전주보다 1%p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45%로 1%p 올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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