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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도우미로!”
뉴스종합| 2021-03-19 08:34
SK텔레콤 개발자들이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관제화면을 점검하고있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SK텔레콤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KASAD)와 함께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제조 데이터 활용 및 스마트 공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정책자금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의 통합 지원에도 힘을 싣는다.

우선 공급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공장 도입 후 운영과 유지 보수를 돕는다. 1년간 데이터 수집 장치,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자문위원회, 스마트공장 설루션 공급기업, 데이터 수집 장치 제조기업, 데이터 활용 소프트웨어 공급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설비 관리 설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1년 동안 무상으로 지원한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및 전류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다.

이를 통해 ▷설비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 이상치 및 고장 전조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의 데이터베이스화 ▷데이터베이스 기반 AI 분석 모델링 등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스마트 공장 초기 도입 비용, 운영 인력, 하자 보수 등 문제를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정책 자금 및 스마트 공장 사후 관리 지원 대상 기업 모집 및 선정을 담당한다. KASAD는 회원사를 통해 수요 발굴, 데이터 수집 장치 무상 제공, 스마트 공장 및 ICT 기술 관련 컨설팅을 맡는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의 운영, 유지보수에 필요한 중진공의 정책 자금은 물론 각종 지원 사업과 연계가 가능해졌다”며 “설비 관리 디지털 전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 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CO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이 1년간 설루션 운영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ESG 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 등 첨단 ICT 기술과 전통 제조 기술 융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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