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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자동차 안타...車보험 마일리지 혜택 30.5%↑
뉴스종합| 2021-03-21 07:01
삼성화재 다이렉트 가입자 분석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코로나19로 자동차 이용량이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할인 특약 환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가 자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운행 및 가입 행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마일리지 조건을 충족해 환급을 받은 계약건은 2019년 대비 3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외출을 자제하고 장거리 국내 여행이 줄어들며 차량의 연간 주행거리가 감소하면서로 분석된다.

특히 40대 이상 가입자들의 마일리지 특약 환급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에 대한 감염 우려가 높아 자동차 운행을 더욱 자제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지난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55.5%가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가입하며 2019년 대비 다이렉트 가입 비중이 소폭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71.1%와 72.1%로 다이렉트 가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40대 이상 가입자의 증가폭은 20대와 30대에 비해 컸다. 삼성화재는 대면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했던 중장년층 고객들이 코로나로 대면이 어려워지고 디지털 활용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면서 다이렉트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60%는 모바일을 통해서 가입했다. 지난해 모든 연령대에서 모바일 가입 비중은 골고루 증가했고 특히 40대와 50대 가입자들의 모바일 가입 비중이 높아졌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비대면 문화 정착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프라인과 동일한 보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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