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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것”
엔터테인먼트| 2021-03-24 09:18
가레스 베일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는 개러스 베일(32)이 다음 시즌 원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돌아가는 게 자신의 계획이라고 공식석상에서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이브닝스탠다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웨일스 국가대표팀 주장인 베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계획은 토트넘에서 한 시즌만 보내고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끝난 뒤 1년 더 계약이 남아 있는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7-2008 시즌부터 6시즌을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베일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부진 등으로 올시즌 임대 이적 방식으로 친정 토트넘에 돌아왔다.

베일은 이날 기자회견서 토트넘에 온 가장 큰 이유를 “축구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으며 “(6월 개막하는) 유로2020에서 최상의 몸 상태로 나서고 싶었다”고도 했다.

베일은 토트넘에 와서도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다 최근 들어 경기력을 회복, 손흥민-케인-베일로 꾸려지는 삼각편대의 위력을 더하는 중이었다. 올시즌 토트넘서 2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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