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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답보’ 손흥민, 다시 이적설…뮌헨 “1년 기다려도 영입”
엔터테인먼트| 2021-04-01 11:09
손흥민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최강이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29·토트넘)에 러브콜을 보냈다는 외신 보도다.

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뮌헨이 손흥민 영입 계약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토트넘에서 그를 데려오기 위해 1년을 기다릴 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8경기에서 13골 9도움, 공식전 41경기에서는 1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데 2023년 6월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이 매체는 지난해 10월 토트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단이 20만 파운드(약 3억 1000만원) 이상의 주급을 조건으로 5년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재정 악화 등의 이유로 협상은 6개월 가까이 답보 상태다.

이 때문에 재계약을 확정 짓지 못하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빅클럽 이적설에 이어 이번에는 뮌헨이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뛴 경험이 있는 손흥민에게는 ‘뮌헨 제안’이 꽤 솔깃할 수도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뮌헨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남은 손흥민을 내년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뮌헨은 현재 세르주 나브리, 킹슬리 코망, 리로이 자네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손흥민이 이들의 기록을 뛰어넘는다. 손흥민은 EPL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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