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차세대 팝스타’ 도자 캣이 돌아온다
라이프| 2021-04-09 09:27
도자캣 [소니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 세계에 '챌린지 신드롬'('세이 소(Say So))'을 불러 온 '차세대 팝스타' 도자 캣이 돌아온다.

음반 유통사 소니뮤직은 9일 도자 캣(Doja Cat)이 신곡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곡은 2019년 11월 발매 이후 각종 챌린지와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화제의 앨범 '핫 핑크(Hot Pink)' 이후 처음 공개하는 새 싱글이다.

이번 신곡엔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굿 데이즈(Good Days)'의 시저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시저는 DJ 칼리드 (DJ Khaled), 저스틴 팀버레이크 (Justin Timberlake),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신흥 R&B 디바다.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최우수 여성 R&B 아티스트 (Top R&B Female Artist)' 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해 발매한 'Good Days'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9위까지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보인 바 있다.

도자캣 [소니뮤직 제공]

소니 뮤직은 "'키스 미 모어'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두 여성 아티스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또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도자 캣은 유서 깊은 음악 매체 '피치포크 (Pitchfork)'에서 "노래와 랩 모두 가능할 뿐만 아니라 멜로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아티스트"라고 호평한 팝스타다. 소셜 네트워크를 강타한 대표 곡 '세이 소'는 '빌보드 핫 100 (Billboard Hot 100)' 차트 1위, '빌보드 선정 2020년 최우수 곡 (The 100 Best Songs of 2020)'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자캣 [소니뮤직 제공]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틱톡 '세이 소 챌린지'는 전세계 1600만 개 이상의 영상으로 공유됐으며, 최근 유튜브 뮤직 비디오 조회 수 2억 90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63회 그래미 시상식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최우수 신예 아티스트(Best New Artist)’,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Best Pop Solo Performance)’ 부문 노미네이션과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신인상을 수상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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