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증권, 홍콩H지수 기반 ETN 4종 출시
뉴스종합| 2021-04-09 11:38

삼성증권은 홍콩H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채권(ETN) 4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상장된 ETN 4종은 ‘삼성HSCEI ETN(H)’, ‘삼성 인버스 HSCEI ETN(H)’, ‘삼성 레버리지 HSCEI ETN(H)’, ‘삼성 인버스 2X HSCEI ETN(H)’으로 원화 대비 홍콩달러 가치가 하락했을 때의 환차손 걱정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 헷지 상품이다. 동시에 홍콩H지수의 일간수익률을 1배/2배 또는 -1배/-2배로 추종한다.

홍콩H지수는 파생결합증권(ELS)의 기초지수로 널리 쓰이는 지수로 이번 ETN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홍콩H지수의 방향성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지난달 기준 홍콩H지수를 구성하는 비중 상위 5개 종목은 텐센트(9.4%), 건설은행(8.6%), 중국평안보험(6.7%), 샤오미(5.1%), 공상은행(5.0%) 순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국 주식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환율 변동성과 한정된 정보 등의 문제로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ETN 4종은 2024년 3월 20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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