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테슬라 모델3·모델Y, 전세계서 100만대 이상 팔렸다[TNA]
뉴스종합| 2021-04-10 10:14
테슬라의 모델3. [테슬라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테슬라의 중급 전기차 모델인 모델3와 모델Y의 글로벌 판매량이 100만대가 넘어섰다. 테슬라는 이들 모델의 인기를 확인하자 미국 내 가격을 인상했다.

10일 인사이드이브이에 따르면 모델 3와 모델 Y가 출시된 이후 지난 1분기까지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107만4046대로 나타났다. 테슬라 측이 각 모델 별 판매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인상드이브이는 "모델3는 2017년 출시 이후 95만대, 모델Y는 2020년 초 출시 이후 약 10만대가 팔렸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소 가격이 높은 모델 S와 모델X 역시 누적 판매량이 51만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도로를 누비는 테슬라 전기차가 150만대를 넘어선 셈이다.

인사이드이브이는 "전세계적으로 테슬라만큼 전기차를 많이 판 브랜드는 없지만 폭스바겐과 같은 완성차 업체가 곧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는 2만5000달러 수준의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해 완성차 업계의 도전에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모델 3와 모델 Y의 가격을 옵션에 따라 500~1000달러 가량 소폭 인상했다. 모델 3의 경우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와 롱레인지 AWD가 500달러 인상됐고 퍼포먼스 버전은 1000달러 이상 인상됐다.

모델 Y는 롱레인지 AWD 버전이 500달러 이상 가격이 높아졌다. 퍼포먼스 버전은 가격이 유지됐다.

오레건 주의 경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한도가 5만달러여서 일부 모델은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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