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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명예훼손 2차 고소…“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엔터테인먼트| 2021-04-13 16:35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명예훼손에 대한 2차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13일 함소원은 2차 고소 소식을 전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저와 나눈 적 없는 대화를 만들고 짜깁기해서 공개적으로 올리는 분들께 저는 5개월간 이러면 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충분히 알렸다"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했다.

이어 "왜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무거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등 추가 고소 들어갈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함소원은 (주)에이치에이치제이(HHJ)의 제품 홍보를 맡고 있다.

HHJ 측은 "제품 홍보를 맡은 함소원에게 몰아가기식 흠집 내기와 악의적인 짜집기식 동영상 편집으로 개인을 넘어 자사 제품까지 이유 없는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전날 함소원은 1차 고소 소식과 함께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 것인지 마음이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HHJ 측은 "회사 생존이 걸린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함소원은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아내의 맛' 측은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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