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대문구, 노숙인 거리상담반 운영
뉴스종합| 2021-04-14 10:18
탈노숙인 거리상담반이 활동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노숙 생활에서 벗어난 자활근로자들이 참여하는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의 노숙인 거리상담반은 지난 3월 15일부터 2인 1조씩 모두 2개조로 구성됐다. 활동은 관내 노숙인 발생지역 일일 2회 순찰, 노숙인 모니터링, 신규 유입 노숙인 순찰·예방과 현황 파악, 자활 가능성이 높은 초기노숙인 또는 청년노숙인 등 집중관리, 노숙인 동의 시 보호시설 입소 및 병원 동행, 상주 거리노숙인 라포(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뤄진 인간관계) 형성 후 복지상담을 통한 탈노숙 지원 등이다.

특히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프란치스꼬의집(동대문구 제기동) 등을 이용하는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집중 상담해 이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자활근로참여자들이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거리노숙인의 아픔과 고통을 더욱 잘 이해하고 있어 거리 노숙인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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