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종인-금태섭 이번주 만난다…제3지대 창당 ‘촉각’
뉴스종합| 2021-04-14 17:43
금태섭 전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훈, 김종인 중앙선대위원장, 금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이 이번주 중으로 만난다. 금 전 의원이 준비 중인 ‘제3지대 정당’ 창당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금 전 의원은 14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과는 종종 뵀고, 곧 만나기로 돼있다”고 말했다. 날짜는 16일로 전망된다. 다만, 금 전 의원은 “공식 일정 같은 것이 아니라 날짜를 명시적으로 확인해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먼저 전화를 하셨다”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지만, 김 전 위원장이 대선배 어른이시고 사적인 만남인데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할 것이라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자신이 예고한 제3지대 정당에 대해서는 “아직은 그냥 방향만 말씀드린 것”이라며 “누차 말씀드렸듯 국민의힘에 입당할 생각은 없고, 지금 있는 정당 가지고는 어렵다, 새로운 세력이 교체해야 한다. 저는 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타임테이블이니 누구랑 같이 할 것이니 등은 준비되면 차차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제3지대 정당 창당을 예고하며 국민의힘 입당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 12일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정치할 생각이 있다면 들어올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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