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공공 CCTV ‘해킹방지솔루션’ 나왔다
뉴스종합| 2021-04-15 11:04
CCTV가 밤길 시민안전을 지키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영상보안 IT전문업체 ㈜경림이앤지는 공공부문 CCTV(폐쇄회로TV)의 영상과 음성에 보안성을 강화해 해킹을 차단하고, 압축전송효율을 높여 대용량 영상의 전송을 경량화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15일밝혔다.

회사측은 이제품은 K마크 및 조달우수제품으로 인증된 품질인증 제품으로 기존 영상감시 및 영상전송 장치에서 보안성과 전송효율을 보완한 제품으로, 공공 CCTV의 영상 및 음성을 CCTV 관제실까지 암호화를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압축해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압축하고, 암호화하는 장치인 TECT (Transcoding & Encryption) 장치는 영상 보안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CCTV카메라로부터 전송되는 영상의 전송 효율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구간의 보안성은 강화한 독립 설치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전국 자치단체와 경찰서에서 설치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영상감시스템에도 업그레이드 적용이 가능한 구조로 대규모의 장비 교체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초기 투자 없이도 적용이 가능하며 압축, 암호화 전송되는 장치를 직관적으로 대시보드 통해 상태 모니터링 하는 기능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CCTV의 보안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이다.

TECT 적용 시 기대효과는 ▷영상의 압축률 향상으로 인한 전송 대역폭 감소 ▷ 1대의 TECT로 CCTV 6대 이상의 처리가 가능한 Multi-Transcoding ▷ CCTV 영상의 IP Header부 암호화를 통한 보안성 강화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설치된 CCTV도 장비의 교체 없이 적용이 가능하며, 네트워크 비용 및 저장 장치 운영비용 등의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며 “고화질 고용량의 영상데이터가 5G망을 통해 끊임없이 흘러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CCTV영상 유출 피해 사례로 2016년 1월에 발생한 영상 해킹사이트 인세캠에 무작위로 해킹된 IP 카메라영상이 무단 생중계 되는 사건이 발행했으며, 전세계적으로 126개국 2만여개의 IP 카메라를 해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내 소재 500여대 IP 카메라의 영상도 함께 노출됐다.

또 국내에서도 2017년 9월 IP 카메라 1402대를 무단 접속해 영상을 유포한 50여명을 검거한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공공기관, 학교, 가정의 CCTV는 해킹에 대한 안전성 관리가 미흡함에 따라 정부에서도 보안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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