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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코스피는 16일 미국 증시의 훈풍 속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1포인트(0.29%) 오른 3203.44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3.62포인트(0.36%) 오른 1017.52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긍정적인 분기 실적과 예상을 뛰어넘는 소매지표 등의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10포인트(0.90%) 오른 3만4035.99로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3만4000을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45.76포인트(1.11%) 상승한 4170.4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80.92포인트(1.31%) 뛴 1만403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원(0.09%) 내린 1117.6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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