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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너무 비싸!”…반값 아이폰11 어때요?
뉴스종합| 2021-04-18 19:06
팀 쿡 애플CEO가 아이폰11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채널 ‘Apple’]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아이폰12 너무 비싸다면…아이폰11은?”

애플의 아이폰11의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출고가 인하에 이어 공시 지원금이 확대됐다. 이통사의 공시 지원금과 유통 채널의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을 합한 실구매가는 34만원 대까지 떨어졌다. 고급형 프로 모델도 59만~75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5세대 이동통신(5G) 지원 모델인 아이폰12의 반값 수준이다.

아이폰을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아이폰11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애플이 아이폰12를 5G 지원 모델로 출시하면서, 아이폰11은 애플의 마지막 LTE 플래그십 제품이 됐다. 성능이 크게 뒤쳐지지 않는데다, 요금 부담도 덜 하다.

SK텔레콤이 아이폰11 시리즈의 공시 지원금을 인상했다. 요금제 구간 별로 ▷아이폰11 30만~45만원, ▷아이폰11 프로·프로 맥스 35만~50만원의 공시 지원금이 책정됐다.

아이폰11 [출처=유튜브 채널 ‘Apple’]

SK텔레콤은 아이폰11 시리즈의 출고가도 내렸다. ‘아이폰11’은 99만원에서 85만 9100원, ‘아이폰11 프로’는 137만 5000원에서 117만 4800원, ‘아이폰11 프로 맥스’ 152만 9000원에서 132만 8800원으로 인하됐다(64GB 모델 기준). 실구매가는 ▷아이폰11 34만 1000원 ▷아이폰11 프로 59만 9800원 ▷아이폰11 프로 맥스 75만 3800원이다(64GB 모델·6만 9000원 이상 요금제 사용 시).

아이폰12 시리즈의 반값 수준이다. LG유플러스 기준 최저 실구매가는 ▷아이폰12 58만 3800원(64GB) ▷아이폰12 프로 84만 7500원(128GB) ▷아이폰12 프로 맥스 97만 9500원(128GB)이다(10만 5000원 요금제 6개월 이상 요금제 사용 시).

요금제 부담도 적다. 아이폰11 시리즈를 구매하며 최대 공시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월 사용 요금 6만 9000원 요금제(데이터 100GB)를 사용해도 된다. 데이터 제공량은 100GB 정도다. 반면, 아이폰12 시리즈는 10만원 이상 초고가 요금제를 써야 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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