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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성남시, 취약계층 아동에 ‘온라인 과외’ 제공
뉴스종합| 2021-04-21 09:17
LG유플러스가 성남시와 손잡고 대학생 멘토링을 포함한 화상 과외를 성남 지역 아동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성남시 ‘드림스타트’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아동의 학습을 지원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성남시와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 150명에게 화상 과외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커진 교육 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보유한 취약계층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당초 지원 대상은 100명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지원 아동을 늘렸다.

LG유플러스는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 ‘U+ 초등나라’와 스마트패드를 지원한다. U+초등나라는 전국 초등학교 정규 교과 강의 ‘EBS 스마트 만점왕’을 비롯해 ▷해외 유명 영어 도서 ▷중국어 특화 콘텐츠 ▷과학 놀이 교실 ▷영어 동화책을 AR로 읽는 U+아이들 생생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서비스다.

성남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45명을 통해 아동의 온라인 과외를 지원한다. 자체 선발한 ‘드림스타트 성장 멘토링 수호천사’다.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는 아동 중 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 45명과 1대1로 매칭된다. 성남시는 대상 아동에 연 2차례에 걸쳐 3만원 이내의 교재비를, 자원봉사자에게 월 4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 멘토는 아동과 일주일에 한 번씩 온라인으로 만난다. 수준별 교재와 U+초등나라 서비스를 활용해 학습을 지도한다. 아동의 가정과 학교 생활 조언, 또래 관계에 대한 고민 상담 등 정서적 안정도 돕는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취약계층 아동도 공평한 출발 기회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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