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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홈런 한방”…류현진, 5이닝 4실점 패전
엔터테인먼트| 2021-04-21 10:18
보스턴의 잰더 보가츠(가운데)가 4회 3점포를 터뜨린 뒤 주자 마르티네스(28번)의 축하를 받고 있다.[USA투데이]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양키스를 울렸던 류현진이 올시즌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맞아 고전 끝에 5이닝만에 강판됐다.

토론토의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까지 1-0 리드를 지키며 호투했으나, 4회 잰더 보가츠에게 3점포를 내주는 등 4실점했다. 류현진은 5이닝까지 8안타(1피홈런) 4실점, 삼진 2개를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점도 1.89에서 3.00으로 많이 올라갔다.

류현진. [USA투데이]

4회가 아쉬웠다.

3회까지 단 29개의 공만 던지며 상대타선을 1안타로 묶었던 류현진은 4회 아로요, 마르티네스에 연속안타를 내줘 맞은 무사 1,2루 위기에서 잰더 보가츠에게 던진 높은 직구를 통타당하며 3점포를 허용했다. 시즌 3번째 피홈런.

1사 후에도 곤잘레스에게 2루타, 2사 2루에서 달벡에게 3루타를 맞고 4점째를 줬다.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예리한 컷 패스트볼(커터)과 체인지업의 절묘한 조합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토론토 타선은 6회까지 상대선발 로드리게스에 묶이며 솔로홈런 2개 등 3안타로 2점을 내는데 그치고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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